2011. 8. 14. 00:41

스포있어요.


역시 스릴러는 보고나면 마음이 조금 찜찜함 ㅠㅠ 집에 택시타고 오는데 어찌나 무섭든지.. 밤길 조심합시다.

큰 내용은 3년전 교통사고로 동생이 죽고 실명한 수아, 멕시카나 배달하는 기섭. 수아는 엄마가 운영하는 '희망의 집' 에 갔다가 택시정류장에서 납치범의 차에 타게 되고 납치범은 수아에게 커피를 먹여 납치하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수아를 내동댕이 치고 도망간다. 앞이 않보이지만 촉감과 느낌 후각으로 범인을 기억하는 수아. 이때 조금 멀리 떨어져 신호등을 기다리던 기섭도 사건을 목격하고 범인은 수아와 기섭을 없애기 위해 둘의 뒤를 쫓는다.



수아는 3년전 사고로 동생을 본인이 죽였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동생과 비슷한 또래의 기섭을 더 신경쓰고 챙겨주고..마지막에 밖에서 쓰러져서 3년전 사건을 생각하며 일어나 범인을 해치는 장면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 난 형사님이 죽은게 제일 슬픔 ㅠ_ㅠ 왜 형사님은 죽어야 했나요..그것 때문에 이렇게 찝찝한건가. 범인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음 ㅠㅠ 좀 무섭내..그리고 슬기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초롱초롱하고 귀여운 아이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았던 스릴러. 중간에 깜짝깜짝 놀라다가 나 진짜 소스라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의자에 앉아서 액션했음....옆에 사람은 나를 어떻게 봤을까....그러나 큰 기대는 하고보지 마시길..나오는 길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무거워져 ㅠ_ㅠ

마지막으로..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