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4. 09:57


예매권 생겨서 보러가게 됐는데 딱 예매권으로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됨. 워낙 러닝타임도 길고 (137분..)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씬이라 전쟁영화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별로 일듯. 사진 1장 보고 실화라고 말하기엔 좀 억지스러운 느낌이 강하고..마지막에 둘의 감동적인(?) 화해 장면도 좀 뭐랄까..음

그래도 전쟁씬은 어색하지 않게 잘 찍었더라. 스케일도 크고~

영화보고 조금 슬펐던건 장동건이 나이 먹은게 느껴진거..? 장동건이 인력거 끌고 달리는데 얼굴이 나온 순간 느꼈음ㅠㅠ 오다기리조가 조금 더 멋있게 느껴진건 그것 때문인가...

완득이 이후로 영화관 처음이라 눈물나게 행복했음 ㅠㅠ 일때문에 바빠 영화볼 시간도 없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