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4. 15:59
결국 무대인사 일정을 보고 흥분을 금치 못해 눈에 불을 켜고 예매해서(메가박스 코엑스) C 2,3번째 줄에서 봤다. 영화관 들어가자마자 루시풜 뮤직비디오 하길래 나도모르게 흐뭇한 미소를ㅋㅋ짓고선 앉음. 무대인사가 종영시 였기 때문에 영화볼 준비를 하는데 내가 괜히 그런생각이 든건지 모르겠으나 ㅋㅋㅋㅋㅋ 여자가 너무너무 많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이 영환 커플이 보면안될거같은데 커플도 좀 있었고.

사실 한번 더 보면 재밌게 볼까? 싶었는데 그런 생각을 한거 자체가 잘못된거였어..재밌고 뭐고를 떠나서 아 원빈 얼굴이 화면가득 차는데 천국에 온 기분이고 어쩜 봐도봐도 잘생기고 새롭고 휴ㅅ휴. 사실 처음 봤을때 태식이가 자기 목숨을 걸고 소미를 구할만큼 애착이 가는 관계인가? 싶었는데 한번 더 보니까 좀 그런것도 같고..징그러워서 못봤던 것도 이번에 볼땐 다 봤다. 한번 보니까 내성이 생기더라고

그렇게 시간은 슉슉 지나가고 드디어 무대인사!
감독님, 소미역할 맡은 새론이(방금 이 이름이 맞나? 하고 '김새론'검색해보고 깜놀했다. 2000년생ㅠㅠ), 원빈 요렇게 왔는데 아아아 oh oh 원빈느님 oh oh 빛이 났어 빛이..

배우들 들어올때부터 나갈때까지 풀영상을 찍었는데 딱 5분이더라. 오분이 어찌나 빠르던지...
원빈 인사하는거 짤막하게 ㅎㅅㅎ


 
인사하고 퀴즈푸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무섭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요저요!!"하면서 손드는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퀴즈 풀고 싶었으나 나에겐 기회조차 오지 않을것 같기에.. 조용히 얼굴관찰. 사람들 손들고 퀴즈 푸는거 열심히 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되게 진지한 얼굴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도 몇번 마주쳤던거 같은데(착각ㅇㅇ) 손 한번 흔들어 볼껄 그랬나 ㅠㅠ 아쉽

퀴즈 맞추신 세분께서는 감독 배우들과 악수&포옹. 그냥 부러웠....진짜로 영상 안 흔들리게 잘 찍고있었는데 원빈과 포옹하는 여성분들 보니까 저절로 손이 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본능이였어. 내 의지완 달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