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5. 21:34

오랜만에 길게 글을 올려봐야겠다.

여름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백신 맞으러 한국에도 다녀왔다.

* 6월부터 지금까지라 엄청 길어요

 

~하노이의 여름~

2월에 왔을땐 한달정도 우중충했는데 여름엔 맑은날도 많았다.

한여름에 맑으면 5분이상 밖에 못있는다 ^^ 개더움

 

하노이의 밤

 

2015년형 맥북이 너무 느려서 베트남에서 맥북 프로 M1 샀다.

15년형 맥북 업데이트할때마다 벽돌되는 건 아닐까 걱정하느니 사야지,,

좀만 더 기다렸다가 신형 프로 살걸,,

가격은 한국보다 한 2~3만원 더 비싸다.

 

술먹고 집가려는데 비온다

 

오랜만에 양꼬치

 

여기 쌀국수 맛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맨날 이름 모르고 음식먹고 개판이다.

쌀국수에 담궈놓은 빵?은 꿔이(Qauy). 너무 맛있다.

 

여기는 일본사람들 많이 오는 음식점(술집)

메뉴판도 일본어고, 직원들도 일본어 할줄 안다. 맛이 괜찮아서 3번정도 갔다.

노재팬하고싶은데 잘 안되는 베트남 생활.

 

자주먹는 반미킹 반미

 

한참 베트남에 확진자 폭발했을 때 회사에서 주재원들 백신 접종하러 한국으로 복귀하게 해줘서 한국에 갈 수 있게 됐다.

한국입국 72시간 전에 PCR 검사하고 음성 검사지 들고 들어가야해서 검사하러 병원갔다.

이날 병원에서 본 서양권 가족이 있었는데 공항에서 만났다ㅋㅋ 괜히 반가웠음.

 

한국에 가야하는데 살던 집 이사시기까지 겹쳐서 개힘들었다.

짐싸놓고 한국가면 회사에서 이사해주기로 해서,, 박스 들고 집으로

 

대망의 한국 가는 날.

이때 하노이 락다운을 제일 크게 한 시기라 공항에 사람 많을까 했는데.. 다들 본국으로 가려고하는지 공항에 사람 엄청 많았다.

 

조용하다

 

나 슈퍼엠 나오는 노래 외웠어

 

기내식준다.

자리는 한칸씩 띄어앉구

닭냄새 너무 많이나서 다 남겼음

 

백투코리아 ㅠㅠ

지겨운 격리 시작

 

입국 후 24시간내에 PCR 검사해야함

 

격리하는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앱에 이런거 체크도 해야하고.

까먹을까봐 알림 맞춰놓고 열심히 적었다.

 

격리하는동안 먹고싶은 거 다 시켜먹기

교촌 레드오리지널이 제일 먹고싶어따..

 

여기 차돌박이순두부랑 청국장 너무 맛있었다.

 

지겨운 14일 지나고 격리해제 PCR 검사하러 다시 보건소

그래도 입국격리 2번째라고 할만하더라 ^^,,,

 

이때 올림픽 열심히 볼때였던 같은데

양궁최고 안산최고

 

오랜만에 한국와서 사람 만나니까 너무 좋아

 

사람 만나고 지내다보니 어느새 백신 2차

 

우리할매 떡볶이 맛있드라

 

엽떡로제도 먹고

 

와인도 얻어먹고

 

삼김먹어도 맛있더라

 

친구도 열심히 만나고

 

아빠 생신이라 맛있는 거 사드리고

 

친구네집 여기저기 놀러다녔다.

 

외부회의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맥주 시켜도돼요?' 했더니 '먹어~' 해주던 윗분들. 고맙슴다.

점심이라 한잔밖에 못먹은게 아쉽다.

 

날씨 너무 좋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게 아쉬워

 

 

 

 

이 날 한강에서 도라이 만났다. 뉴스에 나올까봐 심장 떨던 날

 

 

옷도 열심히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