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2. 23:14

2021
4월 ~ 5월

졸귀 ㅠㅠ

하노이에서는 갑자기 비가 쏟아질 때가 많다
우산 필수

진짜 너무 맛있어..
여기 마파두부 진짜 최고

이거 왜 찍어놨지
롯데에 엔젤리너스

참치 너무 맛있었다
또 먹고싶다

참치 먹고 다음 날 해장하러 ^^

누드 크림치즈 빼빼로 한국에서 한 번도 못봤는데 ???

내 냉장고 힘내..
그래도 요즘은 요리해 먹어서 꽤 찼다
이거 찍을 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안 해먹었는데

통역해주시는 분이 나랑 자주 놀아준다.
오토바이로 집에도 데려다주고~ 저녁도 같이 먹고~
통역해주시는 분 = 한국말 겁나 잘하는 베트남사람
정말 고맙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이거 티빙에 나왔더라
알았으면 영화관에서 안 봤지

35,000동
한화로 1,649원 정도? 진짜 싼데 양도 그렇게 많진 않음.
확실히 베트남사람이 한국 사람보다 양이 많이 적은 것 같은 느낌.

술도 먹고

날씨 진짜 좋았던 날
배민 맞음. 배민 오토바이 자주 본다.

베트남도 빈부격차가 꽤 큰 것 같다.
10년 안으로 엄청나게 성장할 것 같은 나라인 건 확실해.

모닝글로리 너무 맛있어 ㅠㅠ

다른 부서 분이 호치민 놀러 갔다가 사다 줬는데 이거 진짜 맛있었다.
버섯 말린 건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 계속 생각나네

medium rare로 먹어본 수제 햄버거. 맛있었다.
미국 사람이 하는 곳. 가서 느낀 건 미국인들 진짜 스몰 톡 좋아해..

와인이랑 스테이크

요즘 하노이 평균 온도
기온이 37도면 체감온도가 47도
베트남 여름방학이 5월~8월이라는데 이해가 간다.
더위 잘 안 타는 나조차도 더워서 밖에 10분 이상으로는 못 있겠다. 진짜 너무 더움

격리 포함하면 베트남 온 지 벌써 세달이 됐다.
현지 적응은 어느 정도 된 것 같다. 베트남어 학원도 등록했는데 요즘 코로나때문에 중단돼서 못 가고있다.
덕분에 퇴근 이후에 생각이 많아졌다. 주말에도 마찬가지이고.. 잘 온건가? 내 미래를 생각해서 온 건데 잘 한건가? 내가 지금 여기에 와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긴 한건가? 매일매일 생각의 늪에 빠져있다.

지금 당장 내 앞가림도 못 하는데 누군가를 평가하고 가르치고 내 결정에 따라서 조직의 분위기와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니.. 너무 무섭다. 내 판단이 맞는 지 누가 좀 정해줬으면 좋겠다. 요즘 객관적으로 행동하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사실 엄청 외롭고 쓸쓸하다. 한국에서랑은 다른 느낌의 외로움? 요 근래에 정말 친한 친구들이 결혼을 했는데 가지못하고 있는 것도 여기에 포함되는 것 같네. 각오하고 왔지만 생각보다 더 외로운 것 같다.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얼른 시작해야 사람 만날 수 있겠지?? 코로나 괜찮아지면 골프 배워야지. 백신 맞으러 한국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이맘때면 서재페에서 공연 볼 땐데... 하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