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백낭 보는 내내 부정 부정 부정 파워 부정하다 드라마 끝으로 갈때즈음 스틸을 보며 웃는 나를 느끼고 인정하기로 했고, 진짜 오랜만에 열심히 덕질중이다. 처음엔 디오로 시작해 도경수, 경수, 우리 경...수....





율 원득 너무 대단해



@firstever_do


@93_112D


이 드라마 및 도경수 남지현이 대단한 게 내가 두 사람이 불호에 가까웠음. 드라마 시작하고 나서도 관심도 없었고. 오히려 같은 시간대 뷰인사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요즘 모든 드라마 완전정복을 해보고자 백낭 8회까지 했을 때였나 10회까지 했을 때였나, 취향은 아니나 그냥 시작해보자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당시에 하는 드라마 중 최애로 등극. 족보메이트한테도 추천해서 꼭 보라고 한 후 요즘 같이 덕질 중이시다.


사극이 도경수에겐 엄청난 플러스요인이었던 것 같다. 부족한 피지컬 보완해주고 장점 극대화해주는 (목소리, 눈) 좋은 장르.


백낭 보던 내 의식의 흐름

도경수 ㅎㅎ 나쁘지 않네,,,? 좀 괜찮네,,,? 괜찮은데,,,? 잘하는데........? 좋다... 도경수 아닌 율 원득 생각할 수 없어

남지현 목소리 거슬리는데 잘 볼 수 있을까. 뭐야 연기 이렇게 잘했나..? 홍심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울 때마다 맴찢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홍심이서지현 ㅠㅠㅠㅠㅠㅠㅠ


그랬다. 내가 한때 파워 드덕이었던 것을 잊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남지현 나온 드라마는 보긴 다 봤다. 작품 선택을 나름 잘하는 것 같은데 연기가 늘 비슷해서 이번 드라마는 관심이 없었던 걸까.. 왜 그랬을까.. 중후반부에라도 재밌다는 것 알아보고 빠져서 다행이다. 지금 감독판 블루레이까지 선입금 한 상태,,,, 


어쨌든 나는 율 원득에게 스며들어 나왔던 작품을 다 봤다.


괜찮아 사랑이야/너를 기억해는 봤었어 서 스킵하고

우옆엑 → 순정 → 형 → 7호실 → 긍정이 체질 순으로 봤고, 개인적으로 7호실이 제일 괜찮았음. 태정 역할 찰떡.


작품을 다 훑고 영화 홍보를 위해 나왔던 브이라이브를 보고 있던 나. (7호실은 신하균이랑 같이 나와서 일석이조)

배우 도경수에서 엑소 디오가 궁금해져 유튜브에서 무대 직캠 찾아보고 있던 나.

집밥됴선생 결제해서 세번 돌려보면서 잇몸 마르고 있는지도 몰랐던 나.

스윙키즈 쇼케이스 가려고 지인들에게 댓글 구걸하고 있던 나....


템포 쇼케때 세상 청순한 ㄱㅅ


  

@firstever_do 


돌 덕질은 더 안 하려고 소소하게 파보고 있다. 물론 스케줄은 꿰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