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8. 19:45



레이니를 보고 왔다.

공연이 정말.. 힘들었다. 폴은 작년보다 라이브가 많이 좋아졌다는데 (영상으로만 본 라이브..) 관객들이 진짜 최악이었다.

시작하자마자 내 앞에 있는 사람들이 핸드폰을 쳐들더니(정말 쳐 들었음. 머리 위로 손을 뻗어 영상&사진을 찍음) 공연 내내 그렇게 들고 있었음. 내 대각선 뒷 사람은 셀카봉으로 찍기까지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겪은 고통이었다. 하필이면 내 앞사람 6명 정도가 핸드폰을 다양한 각도로 들고 있어서 내 시야.. 휴..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을 수 있지, 근데 적당히 해야지. 무슨 투어 영상 찍는 줄 알았네.


폴은 정말 멋있었다.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정말 정말..정말..... 잘생겼어....... 옷도 예쁘게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