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7. 02:03

조각, 일기


1. 최근에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찾았다. 자주 잃어버렸던 터라, '아 이번에도 잃어버렸구나. 오랜만이네' 하고 있었는데 같이 있던 사람은 나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보았기 때문에 굉장히 놀란 눈치. 나보다 더 어쩔줄 몰라하며 도와주더니 결국 찾았다. 잃어버리고 찾은 곳이 좀 놀랍다. 퇴근시간의 지하철역 대합실 의자.


2. 음 근데 어제는 이어폰을 잃어버렸다. 이건 정말 잃어버린 것 같다. 오늘 하루종일 노래를 못들어서 좀 슬프다.


3. 무소식이 희소식일까?


4. 할까 말까 할땐 안하는게 맞다. 이건 정말 진리다.


5. 꼼꼼해져야지. 잃어버리지,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6. 밀린 것들이 너무 많다. 몇달전에 보내기로 한 택배들을 아직도 못보냈다. 내일은 꼭 우체국에 가야지.


7. 머리를 더 자를까?


8. 아직 용기가 없다. 그럴 자신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