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 말까 할땐 가라고 배웠습니다.

어떤 가수든 첫 내한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에드시런 첫 내한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다.


setlist

I'm a mess - lego house - don't/no diggity/nina - drunk - go your own way - take it back/superstition - photograph - bloodstream - kiss me/tenerife sea - thinking out loud - feeling good/i see fire - the  a team - give me love (encore) you need me i don't need you/fancy - sing


늦게 입국해서 컨디션이 좋으려나 걱정했는데 라이브 꿀 ㅠㅠ 왜 에드시런이 에드시런인지 알겠더라

스탠딩 살짝 뒤에서 봤는데 노래마다 떼창도 엄청 크게 들리고 분위기도 좋았다. 중간중간 소리 지르는 사람만 빼면 완벽했다. 조용한데 왜케 소리를 질러대는 거야. thinking out loud 때 플래시 켜는 이벤트도 성공적이었음. 지정석 올려다보니까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외국인이 많은 공연은 처음이었다. 내 양옆 앞뒤 모두 외국인이었음. 왠지 모르게 막 못 뛰겠..껄껄


그리고 그는 훌륭한 랩퍼였습니다




이런 것도 가져왔다


사실 비싸서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 가는게 맞았다. 이상하게 (가고싶었던)공연은 다녀오고 나면 후회가 안된다. 그만큼 내가 얻는 즐거움이 큰거겠지. 근데 솔직히 비싸긴 비쌌어..

한국에서 또 봤으면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