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흐뭇한 훈남 스타들 | Men We Wanna HaveⅠ (ELLE)


이즈라 밀러

<케빈에 대하여>의 케빈은 섹시했다. 차가운 눈빛이, 남에게 무관심하면서도 뻔뻔한 시선이 섬뜩하리만치. <월플라워> 촬영을 시작으로 줄곧 파파라치 컷에 공개된 그의 패션 컨셉트는 히피였다. ‘상거지’ 패션, 산발한 헤어스타일, 뽀루지난 얼굴이어도 당당한 표정이 인상적. ‘초긍정’의 게이 패트릭과 케빈은 둘 다 사회부적응자여서 어쩌면 자유로운 남자라고 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여자들은 자유 영혼을 길들이는 것에 대한 갈망이 강하다. 


샤이니

누난 너무 예쁘다고 노래할 땐 그걸 좋아하는 게 왠지 죄 짓는 것 같았는데, 이젠 샤이니에게 누나들이 매달려도 이상할 게 없다. 무대에서 샤이니는 확실히 에너지가 넘쳤고 그 에너지는 남성호르몬의 제어 아래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풋풋함은 간직하고 있어서, 덕분에 누나들은 죄책감 없이 전보다 더 풍성해진 퍼포먼스를 즐기게 됐다.  


제임스 프랭코

제임스 프랭코는 다분히 ‘오타쿠’스럽다. 뭘 하나 물었다 하면 끝장을 보는데, 그가 지금까지 빠져들었던 것들을 거론하면 영화 외에도 시, 소설, 그림, 사진까지 중구난방이다. 학위 수집이라도 하듯 명문대를 줄줄이 졸업해 박사 학위까지 땄고, 직접 쓴 책을 출판하기도, 개인전을 열기도 하면서 동시에 올해 연출한 영화가 세 편, 출연한 영화가 세 편이다. 대신 스캔들 한 번 안 난 지는 몇 년째. 여자도 안 만나고 자기 세계만 즐기는 오타쿠치곤 너무 잘생겼다는 게 결정적인 아쉬움.


나오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순서도 이렇게 셋 붙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즈라 밀러에게 빠져 나온 영화들을 다 뒤져 봤는데 자막없어서 눈물흘리며 본 영화도 있고....좋음 너무 좋음. 근데 왜....프랭코.....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타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재다능이라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