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는 타이난 투어를 다녀왔다.
일단 조식부터 먹고^^
아침 안먹지만 어떻게든 집어 넣어
타이난 투어 정원이 8명? 정도 됐는데 그때 딱 우리만 신청해서 호텔 바로 앞으로 픽업을 와줬다
차도 무려 벤츠 9인승 벤이었다. 정말.. 정말 쾌적하고 좋았음
투어 일정: 적감루 -> 안평 고보 -> 안평 수옥 -> 안평 라오지에 -> 쓰차오 녹색 터널 -> Jingzaijiao Tile Paved Salt Fields -> 미려도 역 도착
설명 많이 해주셨는데 기억 하나도 안남
뭐 소원 빌고 적어서 여기에 태운다는 거 같았는데
여행갔을 땐 못느꼈는데 지금 사진보니까 날씨 진짜 좋았을 때 다녀온 것 같다
청명하잔아
한참 구경하고 이 주변에서 가이드한테 음료수 얻어 먹었던 것 같음
점심시간은 자유시간이라 가이드없이 따로 먹는 거 였는데 가이드가 추천해준 음식점에 갔다
사실 추천해줄 때 의심가득 '커미션 먹었네' 했는데 찐찐 현지인 맛집이었다
벌써부터 느껴지는 맛집의 냄새
11시 30분 오픈인데 우리가 11시에 도착해서 바깥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왔음
우리가 1등으로 도착했고, 너무 더워서 안에서 기다리면 안되냐고 사장님이랑 얘기하는데 영어 못알아들으심 ㅠ
그 와중에 대만 현지인들이 왔는데 그 사람들은 뭐라뭐라 하더니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는 것임.. ㅠ (현지날씨 8월 한국 날씨)
손짓발짓 하고있는데 먼저 들어간 현지인 중 한명이 영어를 할 줄 아는지 나와서 우리 챙겨주면서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해줌 ㅠㅠ
1년 지났지만 그 사람 얼굴은 좀 기억나는 거 같아
시원하게 에어컨 쐬면서 종이 받고 번역기 돌리고있는데 아까 우리 도와준 현지인이 메뉴 추천해줌 ㅋㅋㅋㅋ
메뉴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오픈시간 되기전에 자리 꽉 찼음
이 식당이 당일 아침에 잡은 소를 바로 유통해서 가져와서 고기가 엄청 좋은거라고 했다
그래서 뜨거운 국물에 생 소고기를 위에 올려서 바로 가져다줌
국물이 뜨거워서 먹으면서 익는?
모닝글로리는 아주 맛있었고 개인적으로 조각이 큰 생 소고기를 국물에 익혀먹는 것은 내 취향은 아니었음 ㅠ
우리 밥먹고 나갈때되니까 웨이팅이 엄청났다
가이드 만나러 가기 전에 중간에 시장 구경도 하고
고양이 ㅠㅠ
깨끗
점심&휴식 시간 끝나고 가이드 만나서 또 구경
여기 서예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한자로 내 이름 썼는데 현지인 가이드가 한자 잘쓴다고 칭찬해줌
대학생때 중국인 교수님께도 칭찬받은 한자 예쁘게 쓰는 사람이라구요
나무가 삼킨 집
신기하고 대단한데 약간 무서웠음
다 구경하고 끝은 역시 기념품 사야지
귀여워 ㅠ
가방에 매달고 다니고 있음
당장 담아
맛있었습니다 타이난 가면 꼭 사드세요
배타러 갔는데 한국인들.. 구명조끼 줄을 얼마나 잡아당긴겁니까..
타기전에 약간 무서웠는데 평화롭고 예쁘고 좋았어
치구 염전 습지 (Beimen District)
소금 아이스크림 사먹어봤다
진짜 짭짤하고 맛있든데?
정말 넓은데 사람도 많이 없고 날씨도 좋고
여기가 일몰 사진 찍는 스팟이라 일몰때 되면 전문 장비들고 사진찍으러 오는 사람이 많다고한다
근데 우리가 간 날 날씨가 진짜 너무 좋아서 사람이 엄청 많았음
가이드가 진짜 운 좋다고 이렇게 날씨 좋은날 별로 없다고했다 🥹
이제 해졌으니까 밥먹으러 가자
훠궈 먹고싶어서 리뷰많고 평점 좋은 훠궈집 구글맵으로 찾아서 갔다
근데 여기 인기가 많아서 예약안하면 먹을 수 없는 곳이었던것..
매장 직원이랑 얘기했는데 마침 예약 취소한 테이블이 있다고 들여보내줌 이날 왜케 운이 좋았지
너무 맛있자나
가격은 좀 비싼데 깨끗하고 서비스가 굉장히 좋고 맛있었음다
배부르게 먹고 루이펑 야시장에 갔다
구경하다 기빨려서 빠르게 리턴
내 스타일은 아니라 맛도 안봄,, 맛있었다고 하네요
집와서 맥주먹고 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