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0. 12:19

스포 있어요.



저번주에 봤고, 또 볼 의사도 있습니다. 왜? 원빈때문에 ㅇㅇ
개봉하기 전부터 원빈이 주연이고 뭐 어쩌구 저쩌구 여기저기 매체에서 나오고 개봉하기 몇주 전부터 출발 비디오 여행! 뭐 이런 영화 프로에서 똑같은 내용 보고 또 보고..관심도 많았고 (이것도 오로지 원빈 때문에.) 하여 개봉 하자마자 보러 갔읍니다.





영화를 본 결과 원빈으로 시작해 원빈으로 끝나는 영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용도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본게 다 이고 뭐 그렇고 그런..그론데 난 영화보는 내내 천국에 있는 귀분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빈 얼굴이 클로즈업 될때마다 숨을 쉴수 없었다고. 혹시 나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올까봐 입술을 깨물고 주먹 꽉 쥐고 봤다.

정말 내용은 별거 없었음. 전당포 하는 옆집 아저씨와 친한 꼬마 (이것도 뭐 딱히 친하다기 보단..소미가 혼자 아저씨네 집 와서 놀고, 말걸고 밥먹고 그런..) 소미. 소미가 엄마때문에 납치를 당하고 소미와는 아무 관계 없는, 그저 옆집 아저씨(=차태식=원빈)는 소미를 구하기 위해 소미 납치해간 나쁜 놈들을 처단하고 소미를 구해오는 그론 내용. (보면서 테이큰이 약간 생각났음) 영화 보는 내내 징그러워서 눈 가리고 보고 그랬어. 칼로 찌르고 총쏘는건 왤케 많은거야..나중에는 약간 역겹다는 생각 까지 했음ㅠㅠ 이런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건 어디선가 진짜 이런일이 일어난다는 거겠지..상상하니까 좀 무섭다.

쨋든 중간에 원빈 부인으로 나왔던 그 여자가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x100 부러웠을 뿌니고 영화 내내 소미에게 빙의해서 영화 봤다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oh빈느님oh 은 대사도 별로 없고 눈빛과 격투씬 밖에 없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ㅅ휴



마지막에 소미한테 "한번만 안아보자"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절 안으세요...소미야 난 그냥 니가 부럽다..부러웠어............아아 그리고 "오지마, 피묻어"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빈느님...


영화 보고 느낀건 아 진짜 원빈을 따라갈수 있는 사람은 없구나. 라는거. 언니들 3명이랑 같이 봤는데 언니 한명은 벌써 팬카페에 가입하셔서 무대인사 저번주에 보러가고(무대인사가 영화 끝나고 나서 였는데 영화 관련된 퀴즈를 푸는게 있었는데, 제일 마지막 문제에 맞춘 여자는 원빈이 "먼저" 손을 벌려 포옹을 해줬다고.....이소리 듣고 기절할뻔), 원빈 나온 보이는 라디오 몇번씩 돌려봤다고 하고 (내가 녹화해 주기로 했음 ㅇㅇ. 나도 얼른 봐야지) 우리언니는 이런 소리까지 한다. "진짜 연예인을 아무리 봐도 결혼하고 싶다고 느낀적은 없는데, 나 원빈이랑 결혼하고싶어..." 이번 영화로 원빈앓이 하는사람들 꾀 될듯. 무대인사 일정잡히면 꼭 보러갈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은 아저씨-원빈=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