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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5. 00:55
내가 서툴고 불안해 보였나요.
그건 내가 진심이었단 증거입니다.
소중하지 않았다면 왜 그토록 마음을 기울였겠어요.
망설이고 비틀거리고 안절부절못하면서.
- 황경신, 밤 열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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