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4. 23:02
왠지 다음 주엔 시간이 없을 것 같으니 시간 있을 때 써야지.

올해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하나같이 다 역대급이었다. 좋은 일도 많았고 살면서 겪을까 말까 한 일도 겪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작년에 다짐했던 것들을 올해 많이 이뤄서 나쁘진 않았던 것 같네. 내내 '올해는 정말 최악의 한해다','재수 없다' 했는데ㅋㅋㅋ 사실 마음이 어지러운 건 여전하지만 다잡으려고 노력중이다. 할 수 없는 것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정리해야지. 약해지면 안 되는데. 더 이상의 실수는 하면 안 되는데.. 근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아. 너무 어렵다.


내년엔 많이 바빠질 것 같다. 블로그도 많이 못 들어올 것 같고, 올해처럼 공연도 많이 못 볼 것 같고. 그만큼 내가 얻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


모두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즐거운 연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