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상 선정위 추천 앨범> 샤이니의 [3집 SHINee The 3rd Album Chapter 2. 'Why So Serious? - The misconceptions of me']




데뷔 5년차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3번째 정규 앨범의 두 번째 판이다. 그들은 시스템의 프로그램에 의해 계획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던 영원한 동생의 모습에서 '오빠들은 너무 멋있어' 소리를 듣는 20대가 되었다. 자본의 투입은 그 이상의 이윤을 남길 때만 지속된다. 내부적인 경쟁이 더 치열하다는 그들의 기획사에서 샤이니는 대표 선수다. 그리고 이번에 듣게 된 이 앨범은 그들이 대표 선수일 수 있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 나이답지 않은 깊이 있는 보컬과 짜임새 있는 곡들의 완성도는 투입된 자본의 양에 비례한다고만 말하기 힘들다. 아이돌 그룹들의 음악적 성취를 살펴봐야겠다.




※ 이 음반은 '오늘의 뮤직'의 2013년 5월 3주 '이 주의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위원들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단] 

서정민갑 - ★★★☆ 전작에 이은 또 한 번의 맹타. 호흡을 고른 중독성, 밀도 높은 호흡

성우진 - ★★★☆ 소속사의 앨범 작업 완성도 이상으로 샤이니의 괄목성장은 눈부실 정도다. 기존 아이돌의 곡 수준은 넘어섰다.

이광훈 - ★★★☆ 아이돌 그룹들의 음악적 성취를 구분하는 깊이 있고 무게감까지 갖춘 웰메이드 팝.

이호영 - ★★★★ 웰 메이드 팝 안에서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 견고하게 계산된 조각들

차우진 - ★★★★☆ 모범적이지만 예외적인 성과. 산업의 긍정적인 정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의 뮤직 네티즌 선정위원단] 

전지환 - ★★★ 이번에는 '빌런'의 컨셉을 가져온 샤이니. Chapter 1과 대비를 이루며 견고해진 스타일.

심규진 - ★★☆ 퀼리티는 여전히 준수하지만 첫 번째 챕터에 비해서는 아쉽고 또 약하다.

김화랑 - ★★★ 상업성을 운운하며 깎아내리는 건 그만.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낼 구심점.

김지희 - ★★★ 샤이니와 SM의 공통 분모만큼의 매력이 공존한다

성윤규 - ★★★ 챕터 1이 좋았기에 챕터 2가 손해를 보는 느낌. 하지만 어느새 믿고 듣는 샤이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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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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