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목소리 너무 매력적이야. 기타버전보다 피아노버전이 훨씬 좋은듯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 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녘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